movink 디스플레이 패널 깜빡임 문제
M1 아이맥 사용 도중에 추가로 와콤 무빙크 사용을 위해 이미 USB-C 포트에 연결해 놓은 무빙크 전원을 켤 경우 디스플레이 패널(LED 깜빡임 문제 아님)이 깜빡거리면서 연결하는데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가 항상 있었다. 어떤 때는 빠르게 연결이 되지만, 어떤 때는 연결까지 시간이 걸려서 작업 방해요소로 작용하기 시작했다. 연결 문제가 있다는 건 알겠는데, 어떻게 해결해야되나 고민하다가 우리의 AI 칭구칭긔에게 물어봤다.
발생 원인(feat. perplexity)
OLED 디스플레이 워밍업 과정
Movink는 OLED 패널을 사용해서, 전원을 켤 때 패널 자체가 초기화되고 안정화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디스플레이 컨트롤러가 최적의 구동 전압과 주파수를 찾아가며 화면이 여러 번 꺼졌다 켜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USB-C 신호 재협상
타블렛의 전원을 켤 때 Mac과 Movink 사이에 DisplayPort Alternate Mode 신호가 재설정되면서 비디오 신호 핸드셰이크가 다시 이루어진다. M1 iMac의 경우 이 과정에서 신호 동기화가 즉시 안정화되지 않고 여러 차례 시도를 반복하게 된다.
입력 소스 자동 감지
Movink는 기본적으로 ‘Auto’ 모드로 설정되어 있어 두 개의 USB-C 포트 중 어느 쪽에서 신호가 들어오는지 자동으로 감지하는데, 전원을 켤 때 이 감지 과정에서 입력 소스를 찾느라 화면이 반복적으로 껐다 켜질 수 있다.
해결 방법
입력 소스 수동 설정
Movink의 OSD 메뉴(전원 버튼 짧게 누름)를 열어 Input Source를 ‘Auto’에서 실제 연결된 포트(USB-R 또는 USB-L)로 수동 설정하면 자동 감지 과정이 생략되어 깜빡임이 줄어들 수 있다.
케이블 품질 개선
Wacom 정품 케이블을 사용하더라도 Thunderbolt 3/4 인증을 받은 고품질 케이블로 교체하면 신호 안정성이 향상될 수 있다.
추가로 Mac 디스플레이 설정 고정: 시스템 환경설정 > 디스플레이에서 해상도와 주사율을 자동이 아닌 특정 값으로 고정하면 재협상 시간 단축될 수 있음.
연결 순서 변경
USB-C 케이블을 Mac에 연결한 상태에서 Movink 전원을 켜는 대신, Movink를 먼저 켠 후 케이블을 연결하면 초기화 과정이 더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음.
깜빡임이 멈추는 시간이 매번 다른 이유는 Mac과 Movink가 신호를 주고받는 타이밍이 매번 미묘하게 달라지기 때문으로, OLED 패널의 초기화 속도와 USB-C 핸드셰이크 속도가 동기화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변동됨.
해결 방법 적용
- 가장 쉬운 입력 소스 변경부터 시도해봤다. 기존에 설정되어있던 ‘자동’에서 매번 사용하는 포트로 변경해 준 뒤 무빙크 전원을 끄고 와콤 드라이버도 최신으로 업뎃했는데, 다시 무빙크 전원을 킴. → 연결 시간이 크게 줄어들거나 하진 않음.
- USB-C 케이블 기존 와콤 공식 케이블에서 일단 내가 갖고 있던 thunderbolt 중 멀쩡한 애로 바꿔봤는데, 전원이 부족하다고 아예 화면이 켜지지 않았다. 이건 다시 더 좋은 애 찾아서 시도해 볼 예정이다.
- 깜빡이는 문제가 지속될때 본체 버튼을 짧게 누르면 (간헐적으로) 빠르게 연결이 되는 걸 발견.
결론: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했지만 버튼을 누르며 임시방편으로 해결 중이다. 케이블 좋은 걸로 변경 시도 후 다시 내용 수정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