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질감 필름
아이패드에서 사용하던 종이질감 정도로 생각하고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거친 느낌이 났다. 아마 프로펜3 펜촉이 아이패드 펜슬만큼 딱딱한 재질이 아니어서 훨씬 저항감이 센 걸로 추측된다.
![[사진] 힐링쉴드 종이질감 필름 사용 후 닳은 프로펜3 펜심](https://bysomeoneelse.com/wp-content/uploads/2025/11/와콤-프로펜3-1024x919.jpg)
며칠 쓴 거 아니고 종이질감 필름 붙이고 잠깐 드로잉한 다음 확인한 펜심이다. 손에 힘을 많이 주는 편이긴 한데, 이렇게까지 빨리 닳는 건 처음 봐서 황당함에 사진까지 찍었는데 화질이 좀 안 좋다. 아무튼, 닳는 속도가 무시무시해서 눈물을 머금고 바로 떼고 아무 것도 안 붙이고 썼다.
필름 없이 쓰면?
행여 기스라도 날까봐 필름 오기 전까지는 무빙크를 사용하지도 않았었는데, 종이질감 필름 쓰고 펜심 닳는 속도+너무 거친 필기감 때문에 곧바로 제거한 뒤 이후로는 아무 것도 붙이지 않은 화면으로 사용했다. 필름 위에 그리다가 떼버리고 쓰려니 미끈거릴까봐 걱정했던 것과 달리 그래도 펜심이 아이패드 펜슬처럼 딱딱하지 않아서 필기감이 나쁘지 않았다.
설마 기스가 나면 얼마나 나겠나, 와콤인데 적당히 튼튼하게 만들었겠지 했는데…
거의 책상 위에 두고 쓰고 가끔 파우치에 넣어 이동하면서 쓰다가 몇 달 후 정신차리고 보니 화면에 실기스가 자잘하게 난 걸 발견했다. 필름 없이 쓰는 건 지나친 모험이었구나 싶어서 최근 지문방지 필름으로 다시 구매했다.
저반사 지문방지 필름
무빙크의 단점 중 하나가 화면이 매끈해서 반사가 잘 된다는 점인데, ‘저반사’라는 이름 답게 붙이고 나면 화면이 더 선명해지는 장점이 있다.
필기감은 종이질감보다 덜하고 아무 것도 없는 디스플레이보다는 나아서 필름을 구매해야한다면 처음부터 저반사 지문방지로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